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첫 민간아파트…'동일하이빌 파크밸리' 분양
960조원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배후…1단지 589세대 우선 공급
분양가상한제·전국 1순위 청약 가능…14일 견본주택 문 열어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동일토건이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핵심 배후 주거단지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분양에 나선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추진되는 용인 반도체 산업벨트의 직주근접 주거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일토건은 14일 경기 용인특례시 수지구 동천동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D1-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2개 단지 1250세대 가운데 이번에 공급되는 1단지는 589세대이다. 2단지 661세대는 추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A타입 175세대, 59㎡ B타입 112세대, 59㎡ C타입 38세대, 71㎡ A타입 38세대, 71㎡ B타입 78세대, 84㎡ A타입 148세대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59㎡A 기준 약 3억8300만~4억1600만원, 71㎡A는 약 4억4400만~4억7800만원, 84㎡A는 약 4억9200만~5억3400만원 선이다.
민영주택이지만 공공택지에 공급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비규제지역으로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전매제한은 3년, 재당첨 제한은 10년이다. 산업단지 내 공급 단지로 청약 자격과 요건을 갖추면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전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기업 근로자에게는 산업단지 특별공급을 통한 우선공급 기회도 주어진다.
청약은 18~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한다.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반도체 산업단지와 맞닿은 입지다. 용인에서는 SK하이닉스 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생산 팹과 50여 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하는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415만㎡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728만㎡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관련 투자 규모는 약 960조원에 달한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는 원익IPS, 솔브레인, 주성엔지니어링 등 소부장 기업들도 입주를 확정했다. 향후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하는 배후 주거지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다.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약 3㎞ 거리의 남용인IC를 통해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국도 17·45호선과 지방도 57·318호선도 인접해 있다. 향후 '반도체 고속도로'와 '반도체 철도' 등 교통망 확충 사업이 진행되면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삼초와 원삼중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도 갖췄다.
단지는 지상에 차량이 없는 공원형 설계를 적용하고 중앙광장과 녹지공간을 마련한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일부 4Bay 맞통풍 설계, 세대당 약 1.4대의 주차공간, 가변형 평면과 수납 특화공간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동일토건 측은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가격 경쟁력과 반도체클러스터의 미래가치, 상품성을 함께 갖춘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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