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다낭서 '반도체·AI 도시 용인' 알리고 한·베 우정 넓혔다

'미트 코리아 인 다낭'서 용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소개
'한-베 페스티벌' 주빈 참석…"내년 청년봉사단 파견해 교류 확대"

7일 베트남 다낭시 푸라마리조트에서 열린 '미트 코리아 인 다낭' 콘퍼런스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용인의 AI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7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한국과의 만남'(Meet Korea in Da Nang) 콘퍼런스에서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민생활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 행정 K-AI, 기술을 넘어 시민에게로 향하는 인공지능 전환(AX)과 혁신'을 주제로 삼성전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등 용인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순이와 돌봄로봇 효돌·보미·실벗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인지관리, AI 스마트 횡단보도, 도로 위험요소를 실시간 감지하는 AI 영상기록장치, 24시간 행정상담 등 시민생활에 적용한 AI 정책을 소개했다.

7일 베트남 다낭시 동해공원에서 이상일 시장(오른쪽 첫째)이 응우옌티안티 다낭시 부인민위원장(왼쪽 둘째), 한정일 총영사(오른쪽 둘째)와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개막 조형물에 손을 얹고 있다.(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반도체와 AI는 함께 가는 시대"라며 "기술혁신을 시민 삶의 향상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다낭 동해공원에서 열린 '2026년 제5회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개막식에도 다낭시 초청 주빈으로 참석했다.

용인시 홍보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개막식에서 한국의 소고춤과 베트남 대나무춤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페스티벌이 한국과 베트남, 용인과 다낭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2027년 축제에는 용인 청년봉사단을 다낭에 파견해 양 도시가 더욱 친밀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일 베트남 다낭시 동해공원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오른쪽 여섯번째)과 장정순 시의회 의장(오른쪽 다섯번째), 신나연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오른쪽 네번째), 강영웅 시의원(왼쪽 여섯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개막식 참석을 끝으로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8일 귀국길에 올랐다.

이 시장은 공식 초청을 받아 4일부터 8일까지 우호협력 도시인 베트남 다낭시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장정순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도 함께해 경제·문화·행정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시는 올해 1월 다낭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는 앞서 2013년 베트남 꽝남성과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는데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으로 꽝남성과 다낭시가 통합돼 중앙직할시가 되면서 꽝남성과의 교류 관계를 계승·확대하기 위해 협약을 다시 맺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