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덮친 경기…온열질환자 612명·가축 13만 마리 폐사
이달 5일 하루 새 온열질환자 70명 발생
- 양희문 기자
(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가 속출하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치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경기도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61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명으로, 연천과 평택에서 각각 발생했다.
일일 온열질환자는 5~6월 한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7~8월부터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일에는 하루 새 70명이 쓰러졌는데, 이는 올해 집계를 시작한 이후 일일 최다 기록이다.
가축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경기도에 접수된 가축 폐사 신고는 350건이다.
축종별로는 돼지 280건에 4100여 마리, 닭 70건에 12만 5900여 마리다.
현재 도내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점 일최고체감온도는 하남(덕풍) 38.5도, 파주(판문점) 37.9도, 여주(가남) 37.9도 용인(기흥구갈) 37.7도, 의정부 37.5도, 양주 37.5도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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