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성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지역 의원들 "발도 못 붙이게 할 것"
마지2리 방문해 대책 논의…"사업 백지화 적극 대응"
- 박대준 기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 적성면에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에 대해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시·도의원들이 잇따라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원을 약속했다.
지역 정가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도의회 김순현 의원이 적성면 마지2리를 방문한 데 이어 4일에는 파주시의회 지은영·손형배 의원이 주민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마지2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움직임과 관련해 "여야를 떠나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의원들은 "주민들의 생존권과 건강권을 위협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파주에 발도 붙이지 못하도록 막아내겠다"며 사업 백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의원들의 공동 성명 발표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유희자 마지2리 이장은 "여·야 의원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함께 싸우겠다는 뜻을 밝혀준 점은 고무적"이라며 "주민들은 완전히 백지화가 확정되는 그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메디환경은 지난 6월 말 적성면 마지리 산67번지 일원(자연녹지지역)에 '대규모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소각)' 사업계획서를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해당 시설은 약 9490㎡ 부지에 하루 처리 능력 48톤(연간 1만 5840톤) 규모로 계획됐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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