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파행 남양주시의회…오죽하면 시청 직원들이 쓴소리

공무직노조 "의장 후보 사법 리스크 등 해소해야" 성명
"초선 의원을 상임위원장?…경험과 전문성 우려" 지적

경기 남양주시의회 건물 전경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회가 개원 한달이 넘도록 원구성 파행을 거듭하자 시 공직자들이 비판하고 나섰다.

4일 남양주시 공무직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의 사법 리스크, 이해충돌 논란, 초선 의원을 상임위원장으로 배분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회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민주당 의장 후보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이해 충돌 논란, 경험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민주당 초선 의원 중심으로 배분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우려와 실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선 의원의 열정과 새로운 시각은 존중해야겠지만 의회의 주요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전문성,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판단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지역 정가에서는 시의회 원 구성 장기 파행의 배경에 지역구 국회의원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특정 정치권의 입장을 따르는 곳이 아니다"며 "더 이상의 의회 공백과 행정 혼란을 초래하지 말고 시민을 위한 의회로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