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6·3지선 선거사범 93명 송치…금품수수 24명 '최다'

선거사범 846건 접수…2명 구속·539명 수사 중
"관련 고소·고발 계속 접수 중"

경기남부지방경찰청. ⓒ 뉴스1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지역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위법 행위로 9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3일 정례 간담회를 통해 지난 2월 3일~7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총 421건(846명)을 접수해 이같이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중 307명이 연루된 사건이 종결됐다. 307명 중 송치 인원은 93명이고 214명은 불송치·불입건 처리됐다.

남은 539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금품수수가 송치 인원 93명 중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거폭력 15건, 현수막·벽보 훼손 15건, 흑색선전 7건, 공무원 선거 관여 9건, 선거운동 기간 위반 5건, 여론조작 1건, 기타 17건 등으로 집계됐다.

송치된 선거사범 중 구속된 피의자는 2명이다.

앞서 지난 5월 29일 오후 7시 47분께 평택시 서정동에서 김명숙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평택시 제2선거구(중앙·서정·송탄·통복·세교동) 후보의 선거사무원 2명을 폭행한 50대 남성 A 씨가 구속됐다.

A 씨는 선거사무원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이를 말리려는 행인에게도 막말을 내뱉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알려졌다.

또 같은 달 12일 오전 8시께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일대 8층 규모 건물 옥상에서 선거운동 중인 성남시의원 예비 후보자를 향해 500mL짜리 플라스틱 생수병을 던진 30대 남성 B 씨도 구속됐다.

이 범행으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B 씨는 "공약과 관련해 성실히 답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도 고소·고발이 접수되고 있어 향후 관련 사건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