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간 열린 '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청춘·예술 무대 빛났다

49개 팀 중 14개 대학 본선 진출…경희대 등 베스트5 선정
객석 점유율 89.2%…"용인, 대학 연극 축제 중심지로"

지난 2일 용인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폐막식에서 수상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2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전국 대학 연극인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빛낸 축제로 막을 내렸다. 경기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연극제는 지난달 10일 개막했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대학연극제 폐막식을 열었다.

올해 연극제에는 전국 49개 대학 팀이 참가를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선발된 14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작품을 선보였다.

폐막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참가 대학생, 연극계 관계자, 심사위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청춘 예술인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이상일 시장은 "참가자들은 열정과 상상력으로 인공지능(AI)도 흉내 낼 수 없는 무대를 보여줬다"며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만큼 앞으로도 대학연극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폐막식에서는 대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합동 길놀이와 연극제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인디밴드 '나상현씨밴드'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본선 참가 14개 대학 가운데 인천대, 동아방송대, 경희대, 경성대, 중앙대가 최고상인 '베스트5'에 선정됐다. 동양대는 무대연기 부문 앙상블상, 대진대는 무대 스태프 부문 앙상블상을 받았다. 참가자들의 협력과 교류를 기념하는 네트워킹상과 특별상도 함께 시상됐다.

이번 연극제는 예매 단계에서 전석 매진됐다. 평균 객석 점유율도 89.2%를 기록하며 대중성도 인정받았다.

용인시는 이번 행사가 용인을 대한민국 대학 연극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한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본선에 오른 작품은 △마라/사드(경기대) △이카이노 바이크(경성대) △dOnut(경희대) △비밀의 화원(단국대) △아메샤(대진대) △ONCE ON THE ISLAND(동양대) △그린 플레이스 2.0(동아방송대) △바비(barbie)(서경대) △영점(서울예대) △볼드페이트의 일곱열쇠(성결대) △한여름 밤의 꿈(인천대) △두 코리아의 통일(중앙대) △피그말리온들(청운대) △푸르른 날에(호원대) 등 14개다.

한편 올해 연극제는 'Hey Universe! Play Universe!'라는 슬로건 아래 △실험과 창조적 무대를 제공하는 'Universe(세계)' △다양성과 협력적 태도를 지향하는 'Mindset(열린 마음)' △예술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Co-creation(공동 창작)'을 핵심 가치로 두고 진행됐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