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0% 수익 내줄게"…틱톡 사기 우즈벡 남성 2명 송치
네이버 밴드 가입 유도해 계좌·대면 편취…경찰, 상선 추적
- 유재규 기자
(파주=뉴스1) 유재규 기자 =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수천만원 금품을 가로챈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A 씨(20대)와 B 씨(40대)를 구속송치 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9일 동영상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을 통해 "코스닥 종목(세니젠)에 투자하면 600~1000% 수익을 내주겠다"는 말로 피해자 C 씨(50대·여)를 속인 뒤, C 씨를 SNS 네이버 밴드에 가입을 유도하고 계좌이체 및 대면 방식으로 총 2차례 걸쳐 8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A 씨는 편취한 돈을 B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피해자로부터 얻은 돈의 추적을 파악하기 어렵게끔 다른 수거책에 넘기는 방식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중순께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들이 렌터카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A 씨를 지난 3월에 긴급체포 하고 체포영장을 통해 B 씨를 지난 7월에 각각 검거했다. 이들이 붙잡힌 곳은 충북 청주지역으로 알려졌다.
A 씨와 B 씨는 돈을 건네주고 받는 정도일 뿐 서로 일면식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수법과 B 씨가 이미 돈을 제3자에게 넘겼다는 진술을 토대로 상선의 지시에 따라 이들이 범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상선 등 다른 조직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추적 수사 중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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