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물류센터 화재 안전관리 간담회…시화 쿠팡센터 합동점검 예정

물류센터 화재 안전관리 민관 간담회.(시흥시 제공)
물류센터 화재 안전관리 민관 간담회.(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최근 수도권지역 내 대규모 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민관으로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안전교통국장 주재로 열린 '물류센터 화재 안전관리 민관 간담회'는 관계부서, 시흥소방서 및 건축·소방 분야 안전관리자문단 등이 참여했다.

지역 내 물류센터는 총 17곳이며 최근 5년 간 화재 발생 사례는 없다.

간담회에서 전국 물류센터 화재 발생 현황과 주요 사례를 공유해 물류센터의 구조적·제도적 문제점을 점검했다.

구체적으로 △종이박스·비닐·플라스틱 등 다량의 가연물 적재 △복층형(메자닌) 구조로 인한 복잡한 대피 동선과 화점 접근의 어려움 △강화된 화재안전기준(NFTC 609)이 적용되지 않은 시설의 존재 등을 화재 장기화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오는 2027년 말 준공 예정인 시화MTV 쿠팡 물류센터(가칭)를 포함한 신설·기존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인천 서해구 석남동 소재 쿠팡32물류센터 화재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8층 규모 쿠팡32물류센터 내 6층에서 시작된 불은 109시간 만인 지난 22일 오후 8시35분께 완진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