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생필품 구매'…경기도, '천원매점' 6개 대학 확대
NH농협·하나은행 등과 민·관·학 협약…북부 경복대·농협대 동참
- 최대호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고물가와 등록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사업을 도내 6개 대학으로 확대한다.
도는 29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NH농협은행, 하나은행,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내 6개 대학과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전정숙 하나은행 경기영업본부 지역대표, 가천대·경복대·농협대·아주대·유한대·평택대 학생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사업 운영과 재원 지원, 안정적인 물품 공급, 대학 내 전용 공간 마련 및 현장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대학생들이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꾸러미를 시중가 대비 90% 이상 할인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청년 정책이다.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 전액은 민간기업의 기부금으로 충당된다.
지난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2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했을 당시, 총 1만 9602명의 학생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기존 가천대·평택대에 이어 아주대·유한대와 북부의 경복대·농협대까지 참여 대학이 6곳으로 늘어났다. 그간 남부권 중심으로 진행되던 사업이 북부권까지 확대되면서 청년 지원의 지역 균형을 실현하게 됐다. 각 대학은 2학기 개강 일정에 맞춰 천원매점을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주형철 경제부지사는 "대학생 천원매점은 민간과 공공, 대학이 힘을 모아 청년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가치 창출 모델"이라며 "경기도정의 핵심 가치인 공정·혁신·포용이 담긴 만큼,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과 미래가 단단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는 향후 참여 대학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민간 협력 재원을 확대해 '대학생 천원매점'을 대표적인 청년 정책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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