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계층 보호 나선 성남시…폭염대응TF 가동
야간 무더위 쉼터 운영
양산 무료 대여 사업도
- 배수아 기자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가 폭염대응 TF를 가동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폭염대응 TF는 부서별 대응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무더위 쉼터와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살피는 등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 중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노인복지과는 하루 4000여 명의 어르신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화·방문을 통해 건강 상태를 살핀다. 보건소는 폭염 예방 문자를 발송하고, 복지정책과는 노숙인 밀집지역을 하루 세 차례 순찰한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 3만3000여 명에게 손선풍기와 생수, 부채, 쿨토시, 넥스카프, 냉감이불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했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시는 살수차 14대를 투입해 49개 노선, 총 248.9km 구간에서 노면 살수를 실시하고 있다. 폭염경보가 5일 이상 지속되거나 중대경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민간 장비를 추가 투입해 최대 22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가 발주한 35개 공사장에는 폭염특보 발효 시 작업 중지 또는 작업시간 조정을 요청해 옥외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시가 현재 운영하는 무더위쉼터는 총 314곳으로, 이 가운데 야간에도 이용 가능한 쉼터는 스마트 버스쉘터 88곳, 중앙지하도상가 3곳 등 104곳이다.
시는 횡단보도와 교차로 등 보행자가 많은 곳에는 그늘막 894개소를 설치했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양산 무료 대여사업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양산을 대여하고 7일 이내 반납하면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폭염 재난에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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