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AI로 싱크홀 위험 찾는다…지하 공동 8곳 복구
- 이윤희 기자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심의 싱크홀 위험 지역을 미리 찾아내는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노후 하수관이 묻힌 지역 등 지반침하 가능성이 있는 도로 54.282㎞를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조사했다. GPR은 전자파를 땅속으로 보내 지하 공간을 찾아내는 장비다.
조사 과정에서 이상 신호가 포착된 곳은 도로에 구멍을 뚫은 뒤 내시경카메라를 넣어 확인했다. 그 결과 땅속 공간 8곳이 발견됐고 시는 모두 복구했다.
시는 올해부터 AI를 활용해 조사할 지역의 순서를 정한다. 지하시설물 현황과 과거 지반침하 기록 등을 AI가 분석해 싱크홀 위험이 큰 구간부터 GPR 탐사를 벌이는 방식이다.
시는 또 행정안전부의 '2026년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 도로에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반침하는 지상에서 위험 징후를 확인하기 어려워 사전 탐사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첨단 탐사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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