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도전장…민관 합동 추진단 가동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인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에 공식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양시는 20일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에서 전문가, 시민 대표와 함께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기관 주도가 아닌 민간 기업, 연구원 등 지역 사회가 초기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회의에서는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기점으로 유치 활동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UN AI 허브 추진단(TF)'을 구성하고 운영을 본격화한다.
추진단은 앞으로 △최적의 입지 및 정주 여건 검토 △조례·관련 제도 정비 △대외협력 △예산·재정 지원 등 유치에 필요한 실무 기획과 전략 수립을 총괄한다.
아울러 시민대표단, 국회 관계자, 국제관계 전문가, 고양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별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유치 전략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각적인 대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UN 및 주요 국제기구들과 함께 추진 중인 글로벌 AI 허브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후 위기·보건·식량·일자리 등 인류 공통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지구적 AI 협력 플랫폼이다.
올해 3월 국무총리가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세계보건기구(WHO) 등 6개 UN 산하기구 수장들에게 글로벌 AI 허브 유치 계획을 설명한 뒤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5월 21일에는 국내에서 9개 주요 국제기구와 5개 다자개발은행(MDB)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AI 허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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