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곳곳 강한 비…평택 52.5㎜ 기록, 하천 주변 등 1593곳 통제

인명피해 없어…북부 호우주의보 확대, 최대 150㎜ 이상 더 올 듯

날씨 자료 사진 2026.7.20 ⓒ 뉴스1 이종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에 내린 비로 21일 오전 0시 기준 평택에 52.5㎜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되는 등 도내 곳곳에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기도는 하천 산책로 등 1593곳을 통제하며 비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20일 0시부터 21일 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평택 52.5㎜, 안산 49.5㎜, 수원 48.5㎜, 안성 46㎜, 용인 43.5㎜ 순으로 집계됐다.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수원 32.5㎜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소방활동은 접수되지 않았다. 도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 산책로 1581곳을 비롯해 세월교 7곳, 하상도로 1곳, 저수지 산책로 4곳 등 모두 1593곳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앞서 집중호우로 대피했던 주민 가운데 16세대 34명은 이날 0시 기준 아직 귀가하지 않은 상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1일 오전부터 경기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이날 정오까지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일부터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지역 30~100㎜이며, 경기 북부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호우특보도 확대됐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6시 10분 현재 김포·연천·파주·고양·의정부·포천·동두천·부천·양주 등 경기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이날 0시 김포·연천·파주 권역에서 시작된 이후 오전 3시 10분 부천, 오전 3시 20분 고양, 오전 3시 40분 동두천·포천·양주·의정부 등으로 확대됐다.

또 광명·과천·안산·시흥·가평·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군포·의왕·하남·화성·광주·용인 동북부·용인 서북부·양평 서부 등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산사태 취약지역과 하천변,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