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초 옹벽 재시공 속도…이준석 "여름방학 중 주요 공정 마쳐야"
관계기관 공법 검토 마무리 단계…29일 전후 착공
- 이윤희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 현민초등학교 옹벽 재시공이 공법 검토를 마무리하면서 여름방학 중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5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화성시을)은 이날 동탄구청에서 화성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현민초, 사업시행자, 시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고 옹벽 재시공 방안과 향후 일정을 점검했다.
현민초 옹벽 문제는 학교 옹벽과 인접한 공동주택 부지의 보강토 옹벽이 좁은 간격으로 설치되면서 불거졌다.
토압에 따른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7월 공사 중지를 요청했고, 같은 해 9월 관계기관은 기존 옹벽을 철거한 뒤 재시공하는 방향에 의견을 모았다.
새 보강안은 공동주택 부지 측 옹벽 기초를 학교 지반 높이까지 낮추고, 학교 옹벽과 분리된 보강토 옹벽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양측 사이에는 최대 1m 안팎의 완충공간을 확보해 토압이 학교 옹벽에 직접 전달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교육지원청은 수정된 공법에 대한 전문가 기술 검토를 마무리하고 있다.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끝나면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29일 전후 공사에 착수해 주요 공정을 방학 기간 안에 마칠 계획이다.
다만 집중호우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운영을 고려해 소음이 큰 굴착과 암 파쇄 작업을 방학 중 우선 진행하고, 가설펜스와 방음시설 등 안전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공법과 공사 일정이 확정되면 학부모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이준석 의원은 "학생 안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양보할 수 없는 문제"라며 "남은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방학 기간 안전하게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조치도 학부모와 주민들에게 충분히 공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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