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별'로 읽는 조선의 시간…경기 실학박물관 순회전 개막
천안홍대용과학관·강진 다산박물관서 10월 5일까지 열려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조선시대 천문과학과 실학의 가치를 소개하는 움직이는 천문과학전 '똑딱똑딱! 해, 달, 별' 순회전에 나섰다.
15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충남 천안홍대용과학관과 전남 강진 다산박물관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뮤지엄 이음)'의 하나로 마련됐다.
전시는 해와 달, 별의 움직임을 통해 시간을 읽었던 조선 사람들의 생활과 천문과학을 소개한다. '앙부일구'와 '혼천의' 등 천문기구를 활용해 시간과 계절, 농사에 활용된 과학기술과 실학자들의 사고를 살펴볼 수 있다.
1차 전시는 천안홍대용과학관에서 이달 1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2차 전시는 강진 다산박물관에서 8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전시 기간에는 색칠하기와 스탬프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순회전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지역 박물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교류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또 8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과 유적 답사, 만들기 체험을 연계한 무료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참가 신청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이번 순회전은 전시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박물관과 함께 콘텐츠를 나누고 지역 문화자원과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실학과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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