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줄이고, 생명 지켰다"…경기소방, 겨울철 화재예방 평가 '전국 1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16 ⓒ 뉴스1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16 ⓒ 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청 '2025~2026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평가'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소방관서가 추진한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성과를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기소방은 겨울철 대책기간 도내 화재 발생 건수를 전년 같은 기간(1466건)보다 11.6% 감소한 1295건으로 줄였다.

화재 사망자는 19명에서 11명으로 42% 낮춰 목표였던 '전년 대비 10% 저감'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생활 속 화재예방 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책도 높이 평가받았다.

경기소방은 매일유업, hy와 협력해 우유와 발효유 제품을 활용한 화재예방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 37만 9813가구를 대상으로 '주택화재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해 화재 발생 시 재산 피해와 임시주거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산업시설, 대형 공사장,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화재 예방 중심 안전대책을 추진해 왔다.

홍장표 본부장은 "전국 1위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쌓아온 노력의 결과이자, 더 큰 책임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예방정책과 과학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 증가 등에 따른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예방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선제적 안전관리를 지속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