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원구성 극적 마무리…상임위 민주 3석, 국힘 2석 선출 완료
김미수 의장 "원 구성 지연 사과, 소통·협의 의회 만들 것"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의회가 여야 간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이어오던 파행을 끝내고 14일 원구성을 마무리하며 정상화의 닻을 올렸다.
고양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10일 의장에 김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선출, 이어 13일에는 부의장에 손동숙 의원(국민의힘)을 각각 선출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쟁점이 됐던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13일 개원식 이후에도 합의를 보지 못하다 14일 양당이 막판 타협을 통해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상임위원장 2석을 양보하는 것으로 합의하며 최종 인선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재적의원 3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 원종범, 기획행정위원회 김수진, 환경경제위원회 신인선, 건설교통위원회 감학영, 문화복지위원회 이종덕 의원을 각각 전반기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여야 모두 그동안 계류되어 있던 시급한 민생 조례안과 예산안 심의를 즉각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원구성 지연으로 인해 시의 시급한 현안 처리가 미뤄지면서 지역 사회와 시민들의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양당 지도부는 연일 이어진 물밑 협상 끝에 "시민의 삶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극적인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수 의장은 "원구성 지연으로 108만 시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의회를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그동안의 갈등을 털어내고 오직 고양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여야가 소통하고 협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의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306회 임시회를 열고 첫 시정 업무보고와 함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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