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고양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미수 의원 선출…원구성 실마리
부의장·상임위원장은 다음주 초 선출 합의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의장단 구성을 놓고 여야가 갈등을 빚으며 정회를 거듭하던 경기 고양특례시의회가 전반기 의장에 김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선출하며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10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34명 중 32표를 얻은 김미수 의원을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장 선출 후 곧바로 정회됐지만 다음 주 초 본회의를 속개해 나머지 전반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원 구성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고양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18석으로 국민의힘 16석에 앞서 의장 자리를 확보했지만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여야 간 의견차로 지난 6일부터 파행을 이어왔다.
국민의힘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에 대한 일괄타결을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의장단을 먼저 선출한 뒤 상임위원장은 나중에 선출하자며 맞섰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모두 독식할 우려가 있다며 임시의장인 길종성 국민의힘 당 대표가 정회를 거듭하며 파행이 이어졌다.
한편 김미수 의장은 이날 취임 인사에서 "의장 취임이 다소 지연된 것은 모든 의원이 치열하게 협의하고 소통하는 과정이었으며, 결과적으로 뜻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 뜻깊다"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적극적인 소통과 상생을 의회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반목이 아닌 협치의 모범을 보이는 조화로운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고양시의회는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306회 임시회를 열고, 고양시정 전반에 대한 첫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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