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군사도시 이미지 활용 '첨단 방위산업 육성'"

"교육·인문·첨단산업…미래경쟁력 강화 총력"
전철·GTX 노선 조속 개통 노력

포천시가 특수지상작전연구회(LANDSOC-K)와 국방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포천시 제공)

(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민선 9기 임기 동안 교육·인문·첨단산업 등 미래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백 시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4년은 포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4년은 본격적 사업 추진과 완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포천시는 △K-AI 첨단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 △교육발전특구·평화경제특구 중심 미래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축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포천시가 첨단방위산업 관련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 모습. (포천시 제공)

특히 첨단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주력한다. 그간 포천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는 규제와 제약에 묶여 있었다. 백 시장은 이를 오히려 적극 활용해 첨단산업 성장의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백 시장은 지난 임기 때 '경기국방벤처센터 개소' 등으로 방위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연계해 AI 기반 첨단 무기체계와 드론, 무인로봇 등 미래 방산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목표다.

국내 최대 수준의 군 훈련장 인프라, 국방 관련 입지 여건을 활용해 연구개발부터 시험·평가, 인증, 양산까지 모든 주기를 아우르는 원스톱 방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방산·드론 산업과 연계한 산학연 취업 트랙을 구축해 지역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동시 추진한다.

백 시장은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며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천시 EBS 자기주도학습센터.(포천시 제공)

시는 최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의 교육발전에 예산을 투입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도서관과 문화시설 등을 풍부하게 개소하면서 나타난 효과라고 분석했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시는 교육발전특구 고도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교육여건 때문에 도시를 떠나는 구조를 바꿔 학생과 학부모가 지역 안에서 만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이후 3년간 국비 68억 원을 확보했다. 이후 디지털 창작소 조성,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 확대 등 공교육 혁신과 돌봄 기반 확충을 추진했다.

앞으로 시는 AI, 드론, 코딩 등 미래 핵심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포천 한탄강 일대 평화경제특구 예상도. (포천시 제공)

한탄강 일대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도 확대한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대에는 관광 편의시설과 숙박시설, 체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시는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전철 7호선 옥정 포천 구간'의 조속한 개통, 덕정옥정선 도시철도망 계획 확정을 통한 GTX-C 노선 연계 기반도 마련했다. 여기에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광역교통 기반도 마련한 상태다.

백 시장은 "민선 9기 포천시는 '내 삶이 행복한 인문도시, 프라이드 포천' 실현을 위해 시민과 약속한 149개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며 "청년이 꿈을 펼치고, 기업이 성장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과 자부심을 느끼는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