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 "시장실 1층 이전, 시민소통 집중"
이전 예산 최소화, 9월 말 공사 완료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시청사 내 시장실을 기존 2층에서 1층으로 이전, 시민소통 기능을 한 공간에 일원화해 시민과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힌 '투명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기존 1층에 위치한 정보공개실과 재산관리과 청사관리팀은 소통협치담당관과 비서실이 있던 시청사 2층으로, 회계과는 외청으로 이전한다. 기존 시장실 공간은 청사 내 부족했던 회의 공간으로 활용해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시장실 이전은 단순한 집무공간 이동이 아닌 시민소통 기능을 시청사 1층에 일원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장실과 같은 공간에 소통협력담당관, 비서실 등을 배치해 소통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전 비용으로는 최소한의 예비비를 사용할 예정이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최대 5억원 규모의 이전 비용은 실무부서가 인수위원회에 보고한 초기 리모델링 계획에 따른 추정치로, 당선인 측의 의사 반영이 안 된 수치라는 설명이다.
당선인 측은 방음벽 설치 등 불필요한 공사를 지양하고, 가벽 설치와 도배 등으로 최소한의 공간만 정비할 예정이다. 기존 시설과 집기를 최대한 활용해 예산 낭비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시장실 이전 공사는 7월 중 착수해 9월 말 완료할 예정으로, 가능한 한 빠르게 새 집무실 사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민경선 당선인은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많은 민원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겠냐는 우려를 듣고 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리지 않고 듣고, 해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근 파주시의 손배찬 시장 당선인도 시민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청사 2층에 위치해 있던 시장실을 1층 소통홍보관실 자리로 이전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파주시의 경우 청사의 문턱을 낮춰 시민들과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특히 엘리베이터가 없는 구형 청사에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의 민원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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