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도로 한복판서 윗옷 벗고 난동 부린 40대 체포

가족 "정신질환 앓고 있어"…경찰, 응급입원 조치

경기 수원팔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8 ⓒ 뉴스1

(수원=뉴스1) 양희문 김기현 기자 = 새벽 시간 도로 한복판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주먹질하며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팔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도로에서 경찰관에게 주먹질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시민은 "도로를 돌아다니며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사람이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제지하려고 했으나 A 씨는 윗옷을 벗은 상태로 주먹을 휘둘렀다.

경찰은 A 씨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테이저건을 쏴 붙잡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들이 나를 쫓아왔다. 도망 다니는 중"이라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A 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가족 진술을 받아 응급입원 조치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