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수도권본부, 매송휴게소서 쓰레기 제로 집중수거 캠페인

고속도로 매일 20리터 종량제 4500개 분량 쓰레기 투기

16일 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직원들이 매송휴게소 인근에서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도공 수도권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16일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 방향) 일원에서 고속도로 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과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ZERO 집중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수도권본부 및 화성지사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매송휴게소에서 야목역 방면 상습 투기구간을 중심으로 무단 투기된 생활 쓰레기와 불법 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 수거된 폐기물은 연평균 8297톤에 달한다. 이는 20리터 종량제 봉투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일 약 4500여 개 분량의 쓰레기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셈이다. 또한 생활 쓰레기뿐만 아니라 폐타이어, 건축자재 등 불법 폐기물 투기도 계속해서 발생해 도로환경을 저해하고 유지관리 업무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상습 투기지역 관리와 환경정비를 강화하는 한편, CCTV 운영 및 관계기관 협업 등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 위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하는 데만 매년 20억원 이상의 국민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

이에 무단 투기에 대한 관련기관의 단속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운전 중 창밖으로 휴지나 담배꽁초 등을 버릴 경우 범칙금 5만원과 벌점 10점(도로교통법)에 처한다. 또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차량을 이용해 생활쓰레기를 무단 투기할 경우 과태료 50만원(최대 100만원), 건설 및 사업장 폐기물을 무단 투기할 경우 최대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