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RFID 종량기 사용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추진

공동주택 33개소 대상 7~9월간 평가…우수 단지 1개월 처리 수수료 면제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문화 확산과 배출량 저감을 위해 ‘2026년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33개소를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공동주택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세대별 폐기물 배출 감량률을 평가해 그룹별 우수 공동주택 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를 통해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되면 2026년 10월분 폐기물 처리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감량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FID(무선조회인식) 종량기는 주로 아파트 단지나 일반 주택가에 설치되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무게(㎏)만큼만 처리 수수료를 부과하는 스마트 배출 기기다.

단지 전체의 발생량을 세대수로 나누어 동일하게 부담하거나, 정해진 규격 봉투를 채워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내가 버린 만큼만' 정확하게 비용을 지불하는 장점이 있다.

배출할 때마다 무게와 요금을 시각·청각적으로 확인하게 되므로, 배출자가 자발적으로 물기를 짜서 버리는 등 쓰레기 감량 효과가 매우 크다. 또한 종량제 봉투를 집 안에 보관하며 악취를 참을 필요가 없고, 배출된 봉투가 야생동물에 의해 훼손되는 일이 없어 주변 환경이 훨씬 청결하게 유지되는 효과도 있다.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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