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英 가디언지에 소개…저출생 대응 모델

연애·결혼 위기 해법으로 떠오른 지자체 정책에 국제사회도 관심

영국 가디언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신상진 성남시장.(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의 미혼 청춘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이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Guardian)의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소개되며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가디언은 지난 6일 공개한 '글로벌 연애 위기'(The Global Dating Crisis) 시리즈의 세 번째 에피소드 '나는 연애하는 법을 거의 잊어버렸다'(I Almost Forgot How to Date)에서 연애 감소와 1인 가구 증가 문제를 조명하며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을 한국의 대응 사례로 소개했다.

이번 소개는 뉴욕타임스(NYT), 로이터(Reuters), BBC 등에 이어 해외 주요 언론이 성남시 청년정책을 연이어 주목한 사례로, 저출생과 비혼 현상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모델이 국제 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상진 시장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만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솔로몬의 선택은 지난 2023년 시작된 성남시 대표 청년정책으로, 현재까지 24차례 행사에 2320명이 참여해 579쌍이 매칭됐다. 이 가운데 26쌍이 결혼에 성공했으며, 7건은 출산으로 이어졌다.

시는 올해 총 8차례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고, 상반기 3차례에 이어 하반기 5차례를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