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다국어 인지 'AI 키오스크'로 외국인 행정 서비스 돕는다"
한국어 포함 영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5개 언어 제공
- 유재규 기자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다국어 민원안내 키오스크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행 중인 '이주배경주민대상 AI 다국어 민원 안내 키오스크'는 지역 거주 외국인 민원객이 사용하는 언어에 맞춰 각종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오스크는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됐다.
제공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5개다.
지역 내 등록 외국인은 7만 2640만 명이며 이 중 정왕동에는 36.7%에 해당하는 2만 6693명이 거주한다.
시는 외국인 거주민들의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AI가 탑재된 키오스크 서비스 도입을 검토했다.
이 키오스크에는 AI를 기반으로 한 '인간형 아바타'가 서비스를 돕는다. 민원인이 태국어로 필요한 서비스를 말하면 언어를 인지, 태국어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에 AI를 기반으로 한 키오스크 서비스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
또 각 언어에 한국어도 동시 번역돼 있어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키오스크 작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민원인을 쉽게 도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AI 키오스크의 운영 기반이 더 마련되면 각 행정복지센터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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