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거 본투표 중앙선관위 야산 화재' 2차 합동감식

경기남부청 "내·외부인 실화 가능성 염두 조사"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2025.4.8 ⓒ 뉴스1 박지혜 기자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이뤄졌던 지난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지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에 대해 경찰이 현장감식을 추가로 진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4일 오전 10시부터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 부지 내 화재 현장에 수사관 6명을 투입해 2차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장감식은 전날 화재진압 후, 발화 원인에 대한 규명을 파악하기 위한 연장선이다. 청사에 인접한 야산 일대 조성된 산책로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경찰은 해당 부위를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화재는 지난 3일 오후 7시50분께 발생했으며 당시 배치된 경찰 기동대원들의 대응 및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발화 10여 분 만에 진압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난 곳은 선관위 본관과 약 100m 떨어진 곳인데 외부 경계와 구분하기 위해 설치해 둔 펜스 안쪽(청사부지)으로 알려졌다.

외부인 접근이 쉽지 않지만 경찰은 여러가지 발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청사 내 CCTV 영상을 통해 사건을 파악 중이다. 또 내부인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경위에 대해 신속히 파악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