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상황] 경기북부 4곳 국민의힘 강세…양주·가평은 초접전
남양주·포천·동두천·연천 '국힘' 우세
- 이상휼 기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6·3 지방선거 개표가 이뤄지는 3일 오후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강세인 상황에서 경기도 북부 일부 지역에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우위를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경기 남양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가 52.24%의 득표율로 47.75%의 민주당 최현덕 후보를 앞서고 있다. 개표율은 27.76%다.
민선 8기 시장인 주 후보는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인지도 면에서 남양주 부시장을 지낸 최 후보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민주당이 강세인 판세에서 최 후보가 우세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양주시는 초접전 양상이다. 개표율 49.77%인 현재 국민의힘 강수현 후보가 50.33%, 민주당 정덕영 후보가 49.66%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4년 전에도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양주시는 최근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의 인구 유입으로 젊은 세대의 비율이 높아졌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국회의원으로 있는 곳이라 앞서 '민주당에게 유리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 발전과 교통망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현직 시장을 지낸 강 후보가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도 만만치 않았다.
포천시는 개표율 37.44%인 상황에서 백영현 국민의힘 후보가 54.04%로, 44.65%의 득표율을 기록 중인 민주당 박윤국 후보를 앞서고 있다.
포천은 최근 군부대 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았고 드론 산업과 관광 활성화, 교육 정책 강화로 현직인 백 후보의 업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동두천시는 개표율 35.09%인 현재 국민의힘 박형덕 후보 53.15%, 민주당 이인규 후보 46.84%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박 후보는 시의원과 도의원을 십수년간 지낸 지방정치 베테랑으로 저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연천군은 개표율 39.16%인 현재 국민의힘 김덕현 후보 58.09%, 민주당 박충식 후보 41.9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접경지역인 연천군은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꼽힌다.
가평군은 개표율 7.50%인 현재 민주당 김경호 후보 43.53%, 국민의힘 서태원 후보 43.30%로 초접전 양상이다. 가평 역시 보수 정당 강세 지역으로 알려졌지만, 타지역에 비해 개표율이 낮은 상태다.
북부의 다른 지자체인 고양, 파주, 의정부, 구리시의 경우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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