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출구조사서 60% 압승 전망…캠프 상황실 '박수·환호'

추, 당선 윤곽 드러나면 상황실 복귀해 입장 발표
양향자 캠프, 굳은 표정에 깊은 한숨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마라톤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들과 출구조사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2026.6.3 ⓒ 뉴스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와 JTBC 예측조사에서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선거캠프 상황실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오후 6시 15분 공개된 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추 후보는 60.4%, 양 후보는 34.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6.3%p다.

이보다 15분 앞서 공개된 JTBC 예측조사에서도 추 후보는 56.4%, 양 후보는 37.2%로 집계돼 추 후보가 19.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 9층에 마련된 추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와 동시에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지지자들은 추 후보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오자 일제히 손뼉을 치며 함성을 질렀다. 일부 지지자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손뼉을 마주치는 등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출구조사 발표 약 5분 전쯤 상황실에 모습을 드러낸 추 후보는 김태년 총괄선대위원장, 김승원·고영인·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 등과 나란히 앉아 결과를 지켜봤다.

밝은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추 후보는 별도의 입장 발표 없이 상황실을 떠났다. 추 후보는 개표방송을 지켜본 뒤 당선 윤곽이 드러나면 상황실로 복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반면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5층에 마련된 양 후보 선대위 상황실은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상황실에 모여 있던 지지자 20여 명은 TV 화면에 표시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굳은 표정을 지었고, 일부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진행됐다.

조사시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10만 872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투표소 출구로 나오는 매 5번째 투표자 등간격 추출로 조사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7%p에서 4.1%p다.

또 이번 출구조사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 1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 기간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예측치에 반영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의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최소 ±3.1%p에서 최대 ±5.5%p다.

JTBC 예측조사는 자체 분석틀을 이용해 진행됐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