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밖에서 찍은 사진도 신고…경기북부 112 지선 신고 22건(종합)

양주 투표소 촬영 신고, 선거법 위반은 아닌 것으로 확인
경찰·선관위 확인 결과 대부분 오인·민원성 신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 날인 3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씨름장에 마련된 성남동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6.6.3 ⓒ 뉴스1 김영운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이상휼 기자 = 6·3 지방선거 본투표일 경기북부 지역에서 투표 관련 112 신고가 20여 건 접수됐다. 투표용지를 접지 않고 투표함에 넣으려던 유권자가 퇴거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투표소 촬영을 둘러싼 신고가 접수되는 등 투표소 안팎에서 민원성 신고가 이어졌다.

3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된 투표 관련 112 신고는 모두 22건이다.

유형별로는 오인신고 8건, 상담 문의 4건, 기타 10건 등이다.

이날 오후 2시 12분께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삼송2투표소에서는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퇴거 요구에도 나가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접지 않고 투표함에 넣으려 했고, 투표소 관계자가 이를 '공개된 투표'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자 이의신청을 하겠다며 퇴거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계속 퇴거하지 않으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고지하자 해당 유권자는 곧바로 귀가했다.

앞서 오전 8시 59분께 양주시 덕계동 회천2동 제7투표소에서는 "실내에서 사진을 찍은 투표인이 있는데 사진을 지우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해당 유권자는 투표 기념으로 투표소 밖에서 투표소 안쪽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선거법 위반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사진을 자진 삭제한 뒤 귀가했다.

오전 6시 59분께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한 투표소에서도 "민주당 옷을 입은 사람들이 투표 독려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과 연천군선거관리위원회가 확인한 결과 대상자들은 투표소 100m 밖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선거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별도 조치 없이 마무리됐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