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경기도, 특정 정당 텃밭 아냐…모든 지역서 승리"

도의회 기자단과 간담회…"1인당 GRDP 1억원 시대 열겠다"
반도체·AI·바이오 육성…고연봉 일자리 10만개 창출 등 약속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가진 도의회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첨단산업 육성 등 경기 발전 구상을 밝혔다.2026.06.01/뉴스1 ⓒ News1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1일 "경기도는 더 이상 특정 정당의 텃밭이 아니다"며 "(경기도 31개 시군) 모든 지역에서 승리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경기도를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1억 원 시대'를 열고, 고연봉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모든 지역에서 승리를 자신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도는 더 이상 보수의 텃밭도, 진보의 텃밭도 아니다"라며 "도민들은 어느 정당 소속인지보다 누가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사공이 아닌 선장으로서 경기도를 책임질 수 있는지, 누가 경제를 키우고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지에 따라 선택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판단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경기도 1인당 GRDP 1억 원 시대'를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에는 구체적인 경제 성장 목표가 필요하다"며 "첨단산업을 육성해 경기도 경제 규모를 키우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반도체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등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면 경기도의 부가가치가 많이 늘어날 수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원하는 고임금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양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경제·기술 분야 전문성을 내세웠다.

그는 "저는 경제 전문가이자 기술 전문가, 국제산업 전문가"라며 "여야를 통틀어 첨단산업 정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추진할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과학기술 강국이 되고 경제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산업 전략이 중요하다"며 "정치 역시 경제와 기술을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체감한 민심에 대해서는 경제와 민생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라고 전했다. 양 후보는 "도민들을 직접 만나보면 민생과 일자리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경제를 살려달라는 요구가 많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달라는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도 소개했다. 양 후보는 "한 어르신이 손에 사탕을 쥐여주며 '꼭 이기세요'라고 말씀하셨다"며 "그 순간 반드시 승리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는 경기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