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재보궐 중앙당 총력전…조국 "진짜 민주" vs 김용남 "지역 발전"
김용남 저격한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부업 명팔이' 맹비난
민주당 의원들 "평택 발전·이재명 정부 성공 위한 선택은 김용남"
- 배수아 기자, 김기현 기자
(경기=뉴스1) 배수아 김기현 기자 = 경기 평택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진영이 선거를 이틀 앞두고 당 지도부 및 현역 의원들을 동원한 유세전을 전개했다.
1일 오전 10시 경기 평택 안중시장을 찾은 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의원은 김 후보의 '차명 대부업' 의혹을 정조준했다.
유세차에 오른 신 최고위원은 "만사무사 대부는 누구꺼냐"면서 "만사무사 대부의 지분 90%는 법무법인 일호가 갖고 있고, 일호는 김용남 것이다. 서류가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그렇게 비난하고 못잡아먹어서 안달났던 사람이 지금 이재명을 자기 호주머니속 부적처럼 말하고 다닌다"면서 "이런 사람을 전문용어로 '명팔이'라고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명팔이 정치하는 사람, 농업법인 가짜로 만든 사람, 대부업하는 사람이 평택 시민들의 호주머니 책임질 수 있냐"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 위해서도 평택을 위해서도 조국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조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누가 일등했냐. 저 조국이다. 오늘 내일 마지막 순간까지 전력 투구해서 반드시 당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를 잡은 조국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의 '유사 민주당' 비판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조 후보는 평택의 유권자들이 적임자를 구분할 안목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장에서 만난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조차 자신을 범야권의 진정한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중과 서평택을 비롯한 지역 전체의 도약을 위해 추진력과 영향력을 갖춘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연 조 후보는 "이제 평택의 자부심을 다시 세울 시간"이라며 "누가 어떤 말로 현혹하려해도 우리 평택 시민들은 이미 무엇이 옳고 그른지 누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더 큰 평택의 미래를 위해 누굴 선택해야 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세력 청산에 함께 해달라"며 "우리 조국혁신당 후보가 없는 지역에서 내란세력과 맞서는 민주개혁진영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 이제는 후보간 단일화를 넘어서 당원과 당원, 지지자와 지지자가 하 나되는 원팀의 힘을 마지막까지 쏟아내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7명도 이날 오전 김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종군·이건태·이재강·김남희·송옥주·홍기원·김현정 등 민주당 김용남 후보 지원 국회의원단(이하 의원단)은 "평택을 재선거는 단순히 국회의원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고 평택의 새로운 도약을 앞당길 중요한 선거"라고 입을 모았다.
의원단은 "이런 평택에는 말뿐인 정치인이 아니라, 실제 성과를 만들어낼 사람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국회, 경기도와 평택시를 연결해 지역 현안을 풀어낼 사람이 바로 김 후보"라고 했다.
이들은 특히 평택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KTX와 GTX, 도로망 확충 등 주요 사업은 국회의원 혼자 추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평택시와 경기도, 중앙정부가 함께 움직여야 하고 때로는 인접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내 무산된 범진보 단일화로 각 후보들을 각개전투로 현장을 누비며 마지막 이틀간 표심을 잡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조 후보는 이날 이른 오전부터 버스 운전종사자 방문 인사를 시작으로, 서부발전, 가스공사, 석유공사 출근 인사, 안중시장 장날 집중유세, 아파트 골목 유세를 이어갔다. 이어 오후에는 현덕면과 포승 일대, 화양지구 등 골목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저녁에는 안중 현화지구를 방문해 시민들의 표심을 잡을 예정이다.
김 후보도 이날 오전 오성 농협, 궁리사거리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화양지구 민원 청취, 안중시장 방문 인사를 했다. 이어 오후에는 현화지구 순회 유세 후 오뚜기사거리에서 퇴근인사를 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청북 상가를 방문한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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