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마지막 주말 총력전…지지층 결집 민심 호소 (종합)

종교계 표심 잡기·민생 현장 유세 병행

사진 왼쪽부터 추미애(더불어민주당)·양향자(국민의힘)·조응천(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뉴스1 DB

(전국=뉴스1) 배수아 기자 =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여야 후보들은 종교계 표심 잡기와 민생 현장 유세를 병행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국민의힘,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오전 일제히 도내 주요 교회 예배에 참석해 기독교 표심을 공략한 데 이어, 오후에는 전통시장과 신도시 등 유동 인구가 밀집한 거점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친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안산 꿈의교회 예배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용인 중앙시장, 의왕 도깨비시장,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돈다. 저녁에는 하남 미사역을 찾아 유세하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할 예정이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수원제일교회 예배를 시작으로 안양 은혜와진리교회 예배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고양 일산으로 이동해 일산호수공원에서 유세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파주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북부 표심을 흔든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관광 1번지 수원 행리단길을 찾아 민심을 듣고, 오후에는 오산 오색시장과 화성 동탄호수공원으로, 저녁에는 라이브 방송으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6·3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18일 MBC경남에서 진행된 첫 TV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MBC경남 유튜브 화면 캡쳐.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도 막바지 총력 유세에 돌입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는 경남 전체 유권자의 상당수가 밀집한 창원과 김해를 잇달아 찾아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쯤 진주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아침 인사를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창원 마산회원구 일대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골목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이날 낮 12시 30분에는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롯데 간 경기가 열리는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경기장을 방문하는 도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번개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어 창원시 진해구 용원어시장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오후에는 김해 유세에 집중한다. 오후 1시 장유 롯데아울렛을 시작으로 장유 코아상가 사거리, 진영 서어지공원, 내동 연지공원을 잇달아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민선 9기 강원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 (두 후보 캠프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31/뉴스1

강원지사 선거 여야 후보들도 마지막 주말 유세에 총력전을 펼치며 세 결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강원 동해안에 화력을 집중했다.

이날 우 후보는 속초시 아남프라자 앞 유세에 이어 속초고교 총동문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동문과 지역 주민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 후보는 전날에 이어 영동지역에서 1박 2일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우 후보는 속초 아남프라자 연설에서 "대통령 한 명 바뀌었을 뿐인데 대한민국이 변화하는 것을 우리가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이제 도지사가 바뀌고 속초시장이 바뀌면 강원도와 속초는 더 빠른 속도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도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주말 일정을 마련했다. 오전 춘천 중앙교회 예배 일정 후 낮부터 강릉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자신을 지지하는 강원체육인들들 만난 뒤 강릉시노인회에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릉 월화거리 유세 일정도 예정됐다.

김 후보는 이날 대변인 논평으로 세 결집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변인은 우 후보를 겨냥해 "이번 선거는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만 외치는 사람과 도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대통령만 외치는 사람의 대결"이라고 비판했다.

초접전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치열한 표심 공략 경쟁에 들어갔다.

각 후보 캠프와 대구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중구 달성공원 새벽시장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동구 불로전통시장 유세와 봉무동 일대 순회 유세, 이시아폴리스 유세, 연경지구 순회 유세,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앞 유세, 율하광장 집중 유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추 후보도 중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난 뒤 중구 대명교회 예배와 모 문중 종친회 행사, 수성구 범어교회 예배, 중구 서문시장 집중 유세, 수성구 수성못 거리 인사 등을 통해 표심을 공략한다.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 (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2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도 뜨겁다.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 박 후보는 아파트 유세를, 이 후보는 전화 유세를 각각 펼친다.

이날 각 후보 측에 따르면 박형룡 후보는 이날 축구대회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유세차와 도보 유세를 병행해 논공·현풍·유가 지역 아파트 단지를 찾는다. 박 후보는 "대구 경제 회복을 위한 여당 일꾼의 필요성을 마지막까지 간절하게 호소해 부동층 표심을 흡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숙 후보도 이날 교회와 축구대회, 볼링대회 등을 찾은 뒤 직접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직접 전화 유세는 ARS 방식보다 유권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막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설득 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취재= 배수아, 강정태, 신관호, 이성덕, 남승렬)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