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박승원 vs '행정 혁신' 김정호…광명시장 '표심잡기' 격돌

민주 박승원 "4년 더 시민과 함께, 사업 완성 이룰 것"
국힘 김정호 "교통체증 해결, 도시 개선으로 새 변화"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정호 국민의힘 후보.(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6·3지방선거의 경기 광명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정호 국민의힘 후보가 '표심'을 위한 양자대결을 벌이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는 본인을 '광명 100년'을 이끌 유능한 인재라고 피력한다. 그는 "앞으로의 4년을 시민과 더 함께 뛰겠다"고 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출신인 김 후보는 풍부한 행정 능력을 내세우며 "지난 8년간 해결하지 못한 광명의 교통 문제를 바꿀 과감한 혁신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현직 도의원 출신이 맞붙는 광명지역은 전형적인 '민주당 텃밭'이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을 수행하는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과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지방정부의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검증된 일꾼'임을 자처한다.

박 후보는 과거 도의원 재직 당시와 18·19대 광명시장 시절 쌓은 광범위한 행정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역동적 변화'로 광명의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다.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연간 65조 원의 경기도 예산을 조율했다는 큰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도의원 재직 때 광명 관련 교육 예산 집행으로 436억 원을 확보한 이력과 고질적인 교통문제의 개선을 핵심 축으로 내세우는 등 광명 시정의 체질개선 변화를 몸으로 바꿔 낼 수 있다는 실행능력도 부각하고 있다.

박 후보는 '사업 완성', 김 후보는 '도시 변혁'을 어필하고 있다.

박 후보는 "(민선 7·8기 때)시민 곁에서 일하며 지속가능한 광명을 만들었다. (앞으로) 4년간 시민과 함께 일하고자 출마했다"며 "3기신도시 포함 재건축·재개발 사업, 교통혁신을 위한 신천~하안~신림선 광역교통 개선도 추진할 것이다. 경험과 경륜을 갖춘 박승원이 중단없이 광명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8년간 광명은 난개발과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은 35층 청년 혁신타운으로 돌아왔고, 청년일자리 창출 및 앵커기업 유치도 오직 말뿐"이라며 "말뿐인 시장은 더 이상 안 된다. 향후 50만 인구를 이끌어갈 김정호에게 광명시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박 후보의 주요 공약은 △5만석 규모 K-아레나 유치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및 GTX-D·G 연계 △하안동 K-청년혁신타운 조성 △4대 산(도덕·구름·가학·서독산) 산림형 시민정원 조성 등이다.

김 후보는 △AI교통신호 트랩 및 셔틀 트램 도입 △3000석 규모 오페라하우스 조성 △공설운동장 조성 △광명형 테마파크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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