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임태희 TV토론 격돌…정치중립성·AI교육 공방
윤석열 캠프 경력·운전면허 지원사업 놓고 설전
하이러닝·AI교육원 공약 실현 가능성도 검증
- 이윤희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6·3 경기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26일 열린 TV토론회에서 안민석 후보와 임태희 후보가 정치적 중립성, 고3 운전면허 지원사업, 하이러닝, 역사교육, AI교육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안 후보는 임 후보의 윤석열 대선캠프 경력과 주요 교육정책을 문제 삼았고, 임 후보는 안 후보의 공약 실현 가능성과 교육 철학을 따져 물었다.
토론 초반에는 정치적 중립성 문제가 쟁점이 됐다.
안 후보는 임 후보의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 총괄상황본부장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 경력을 거론하며 교육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임 후보는 "교육감 취임 이후 정치 활동과 거리를 두고 교육행정에 전념해 왔다"고 말했다.
고3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안 후보는 사업에 투입된 예산 규모와 정책 효과를 언급하며 사업의 우선순위와 실효성을 비판했다. 임 후보는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의 AI 기반 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도 주요 쟁점이었다.
안 후보는 현장 활용도와 교사들의 평가를 언급하며 하이러닝의 실효성을 지적했다. 이에 임 후보는 "하이러닝은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미래교육 핵심 정책"이라고 답했다.
역사교육 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안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례 등을 언급하며 역사교육과 민주시민교육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교사·학부모와의 소통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교육청 운영 방식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반면 임 후보는 안 후보의 경기AI교육원 설립 공약과 교육 투자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임 후보는 재원 확보 방안과 사업 추진 계획을 물으며 공약의 현실성을 따져 물었다. 이에 안 후보는 "AI교육원 설립은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고 말했다.
또 임 후보는 교육 비전과 정책 방향을 물었다. 안 후보는 "AI교육과 문해력, 문화예술교육을 함께 강화하는 경기교육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교육 해법을 두고도 두 후보는 다른 구상을 내놨다.
안 후보는 경기AI교육원을 중심으로 한 미래교육 체계 구축을 제시한 반면, 임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하이러닝과 AI교육 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 연속성을 강조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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