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서, 고객 한정판 디올백 '거짓수리' 사건 강남서 이송 검토
- 유재규 기자

(용인=뉴스1) 유재규 기자 =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이 고객의 한정판 가방을 프랑스 본사에서 수리 해주겠다고 알린 후, 국내 한 수선업체에 맡긴 사건에 대해 경찰이 고소인 조사를 실시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기, 재산손괴 등 혐의로 고소한 A 씨에 대해 고소인 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 내 입점한 디올 매장에서 자신의 한정판 가방을 수리 목적으로 맡겼는데 국내 한 수리업체에서 자신의 가방을 수리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내용으로 담겼다.
2016년 국내 단 한 점만 입고된 A 씨의 가방은 700만 원 상당 가격으로 알려졌다. 어느날 그의 가방 외부에 달린 장식물 비즈(Beeds) 2~3개가 떨어져 나가자 A 씨는 2024년 12월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 입점한 디올 매장을 찾아 수리를 맡겼다.
그는 수리를 맡긴 후, 1년 2개월여 만에 자신의 가방을 되찾았는데 지난 3월 23일 한 SNS에서 자신의 가방이 수리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우연히 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당시 매장 측에서 프랑스 파리 본사에 가방을 보내겠다고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사건의 발생지 등을 고려해 이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송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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