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보등록 완료…도지사 4명·기초단체장 70명 '본선 레이스'
도지사 추미애·양향자·조응천·홍성규 4파전
- 유재규 기자, 송용환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송용환 기자 =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5일 마감되면서 경기도의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거물급 인사들의 4파전 구도로 짜여졌고,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여야의 사활을 건 맞대결이 성사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오후 6시 기준)에 따르면 경기지사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 홍성규 진보당 후보 등 총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수도권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를 두고 각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역시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택을 보선에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등 5명이 등록을 마치며 다자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평택을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과 인구 유입이 급속히 진행 중인 지역으로, 수도권 산업벨트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양강 대결 속에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범야권 표심 분산 여부와 정당 지지층 결집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가에서는 이번 평택을 보선이 단순 의석 확보를 넘어 향후 수도권 정치 지형과 차기 총선 전초전 성격까지 띨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기초단체장·광역의원 선거와 연계된 조직력 경쟁, 투표율 변수도 승패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는 여야 공천 후보를 기준으로 총 70명이 등록하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최대 관심지인 수원시에서는 이재준(현 시장) 민주당 후보와 안교재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고, 용인시에서는 현근택 민주당 후보와 이상일(현 시장) 국민의힘 후보가 격돌한다.
성남시는 김병욱 민주당 후보와 신상진(현 시장) 국민의힘 후보 간 대결이 성사됐고, 화성시는 정명근(현 시장) 민주당 후보와 박태경 국민의힘 후보, 고양시는 민경선 민주당 후보와 이동환(현 시장) 국민의힘 후보가 맞선다. 주요 도시마다 현직 사수와 탈환을 노리는 후보 간의 진검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이번 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단체장들의 수성 여부다. 수원·화성·안양 등 민주당 소속 현직들과 용인·성남·남양주·의정부 등 국민의힘 소속 현직들이 대거 재출마하며 시정 연속성과 인물 교체론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인다.
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은 오는 21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벌인다. 사전투표는 29~30일(오전 6시~오후 6시) 실시된다.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