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구제역 방역대 이동 제한, 2달여 만에 '전면 해제'

구제역 백신 접종 모습.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구제역 백신 접종 모습.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도는 고양시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방역대 내에 묶여 있던 이동제한 조치를 지난달 30일 자로 전면 해제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월 19일 고양시 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고양·파주 지역 방역대(3㎞) 우제류 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이번 해제 조치는 구제역 발생 이후 방역대 내에 위치한 40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 그리고 다각적인 예찰 결과를 종합해 내린 결정이다.

시험소는 앞서 실시한 1차 해제 검사에서 NSP(바이러스 감염 항체) 양성이 확인된 농가를 제외하고, 기준을 충족한 19개 농가에 대해 지난 4월 9일 먼저 이동 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

시험소는 남은 21개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든 농가가 해제 기준을 완벽히 충족함에 따라 잔여 농가들에 대한 이동 제한도 최종 해제했다. 이로써 고양시 구제역 방역대는 모두 사라졌으며, 지역 축산 농가들은 다시 정상적인 방역 체계로 복귀하게 되었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지난 2월 19일 일산동구의 한 한우 농가(133두)에서 구제역이 발생, 이동제한조치가 발효된 가운데 같은 달 27일에도 반경 500m 안에 있던 일산서구의 한우 농가(123두)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고양시도 위기경보(심각)를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왔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