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밴드 신촌블루스, 40년 음악 여정 잇는 '40+1' 콘서트 개최

14일~15일 홍대 스페이스브릭 공연장
40년 밴드 역사에 새로움 더한 ‘40+1’로 팬 만나

신촌블루스 ‘40+1’ 콘서트 홍보 포스터.(신촌블루스 측 제공)

(서울=뉴스1) 김평석 기자 = 레전드 밴드 신촌블루스가 새 공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신촌블루스는 지난해 밴드 결성 40주년을 맞아 한전아트센터에서 대규모 기념 공연을 연 데 이어 전국 주요 도시에서 클럽 공연 투어를 진행했다.

올해는 계절별 소극장 정기공연과 시간·장소를 차별화한 콘셉트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40+1' 소극장 콘서트다.

'40+1'은 밴드 결성 40주년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공연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한 차례씩 소극장에서 열리는 정기공연으로, 신촌블루스의 음악 역사와 앞으로 펼쳐갈 음악적 비전을 함께 보여주는 무대다.

40년 넘게 이어진 밴드의 생명력은 대형 공연장의 규모감보다 소극장 특유의 밀도 높은 호흡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다. 특히 세대를 거쳐 이어진 보컬 계보와 현재의 새 보컬 조합을 한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신촌블루스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자리로 읽힌다.

이번 공연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보컬리스트의 변화다. 신촌블루스는 그동안 공연 규모와 성격에 따라 강성희, 김상우, 제니스 3인 보컬 체제로 무대를 꾸며왔다. 지난해부터는 보컬리스트 강미희를 전면에 내세워 더 깊고 진한 블루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신촌블루스는 그동안 이정선, 박인수, 김현식, 김동환, 김형철과 한영애, 정서용, 정경화, 이은미, 강허달림 등 남녀를 불문하고 뛰어난 보컬리스트를 배출해 왔다. 강미희는 시원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신촌블루스의 새로운 보컬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40+1' 첫 번째 콘서트에는 신촌블루스 보컬리스트 출신으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온 강허달림도 함께한다.

강허달림은 지난해 말 데뷔 2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음악적 스승인 엄인호와 듀엣곡 '당신이 내게 준 노래라는 것이'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엄인호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성 강한 두 보컬리스트 강미희와 강허달림이 어떤 색채의 시너지를 보여줄지도 관심을 모은다.

부대 행사로는 공연전문 사진작가 박찬조가 기록한 콘서트 히스토리 '신촌블루스 무대의 빛나는 장면들' 사진전이 마련된다.

'40+1' 첫 번째 콘서트는 오는 14일과 15일 홍대 스페이스브릭 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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