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자원순환시설 화재…1명 화상·건물 2개 동 전소

6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 잡혀
소방당국, 배터리 저장공간 발화 가능성 조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양주=뉴스1) 박대준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6시간 30분 만인 1일 오전 2시 30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이 나자 시설 기숙사에서 쉬고 있던 근로자 19명이 긴급 대피하고, 인근 축사의 젖소 30마리가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인근 농장주 A 씨(69)가 손과 발목에 화상을 입었다.

또한 자원순환시설 2개 동이 모두 타고 인근 공장과 축사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 저장공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배터리가 보관된 자원순환시설은 불이 붙을 경우 진화가 쉽지 않고 주변 시설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초기 대응과 보관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