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재 첫 행보는 이병희 동상 참배…"수원 경제 되살리겠다"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 공천 후 첫 공식 일정
"행정에 머물지 경제로 도약할지 선택하는 선거"

안교재 후보가 공천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故이병희 선생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안교재 선거사무소 제공)

(수원=뉴스1) 이윤희 기자 =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로 공천된 안교재 후보가 첫 공식 일정부터 '경제 회복'을 전면에 내세웠다. 수원 성장의 상징으로 꼽히는 고(故) 이병희 선생 동상을 찾아 헌화하며, 이번 선거를 '행정에 머물 것인가, 경제로 도약할 것인가'를 가르는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1일 지역 정계에 따르면 안 후보는 전날 수원 장안구 만석공원에 있는 이병희 선생 동상 앞에서 헌화했다. 공천 이후 첫 공개 일정이다. 그는 "오늘 고 이병희 선생님 앞에 섰다. 선생님의 결단과 책임을 기억하고, 정신을 본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원 상황에 대해 "재정은 악화되고, 산업은 빠져나가고, 인재 역시 떠나고 있다"며 "수부도시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안 후보는 이병희 선생의 행보를 언급하며 경제 중심 도시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 이병희 선생님께서는 수원에 경기도청을 유치하고, 삼성전자와 SK를 정착시켜, 수원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구심점으로 만드신 분"이라며 "선생님께서 향하신 그 방향으로 '좌↔우가 아닌 앞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수원은 반도체 생태계의 뿌리"라며 "뿌리가 깊고 튼튼해야 도시의 산업과 기회가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를 도시 방향을 가르는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지금 수원은 '행정'과 '경제' 중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이번 선거는 수원이 행정에 머무를지, 경제로 도약할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수부도시 DNA를 다시 깨우고, 말이 아닌 경제로 증명해 수원시민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