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리더십으로 미래 10년 책임”…김경희 이천시장 재선 도전 선언

“지금 이천은 전환기…준비되지 않은 행정은 기회 놓칠 수도”
첨단산업도시·50만 자족도시 등 6대 비전도 제시

김경희 이천시장이 30일 경기 이천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6.3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2026.4.30 ⓒ 뉴스1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은 3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6.3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도약의 기회를 맞은 이천, 지금 필요한 것은 안정과 성장을 함께 이끌 검증된 리더십"이라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시장은 "시장직은 권한이 아닌 시민 삶과 도시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라며, 농촌과 골목상권, 교육과 복지 현장을 직접 살펴온 경험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와 생활 인프라 확충, 교육·복지 개선 등을 지난 4년간 거둔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천과학고 유치에 대해서는 "가능성 2%를 현실로 바꾼 시민과의 공동성과"라고 평가했다.

"지금 이천은 중대한 전환기… 실험은 위험"

김 시장은 현재 이천이 산업·교육·도시 기반·일자리 등 복합적 과제가 동시에 진행되는 '중대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준비되지 않은 리더십과 행정은 도시의 성장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면서 본인의 장점을 부각했다.

그는 "도시는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성장한다"며 행정 경험과 중앙정부 협력 능력, 예산 확보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시정 철학으로 화합·소통·실천을 내세우며 갈등보다 통합, 불안보다 안정을 강조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3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시도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만세를 외치며 6.3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뉴스1 김평석 기자
"6대 비전으로 미래 설계…산업·도시·삶 전반 혁신"

김경희 시장은 민선9기 정책과 관련해서는 △첨단산업도시 △50만 자족도시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교육특별도시 △생애주기 맞춤 복지 △농산업 혁신 등 '6대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 구상도 밝혔다.

그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드론·방산·미래모빌리티를 결합한 첨단산업도시를 구축하고 산업 클러스터와 물류 인프라를 강화해 일자리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신도시 개발과 철도·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서 일·주거·소비가 순환되는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복하천 문화공간과 K-컬처 콘텐츠, 공원 리노베이션 등을 통해 관광 소비를 확대하고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한다.

교육·복지와 관련해서는 돌봄 확대와 과학고 개교, 통학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특별도시를 완성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청년 주거 지원부터 고령층 지원까지 전 세대를 포괄하는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생애주기 맞춤 복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산업 분야에서는 첨단 농업과 식품산업을 결합해 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농산업을 혁신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선택이 아닌 이천의 미래 10년을 결정하는 선택이다. 검증된 경험과 실력으로 도시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아이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 청년이 모이는 도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이천을 완성하겠다"며 재선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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