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 288명·도 62명 증원안, 한 차례 '보류' 후 통과

도의회 기재위, 의결 후 본회의 넘겨…"적극 소통" 당부

경기도의회 전경.(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소방직 등 공무원 350명 증원을 담은 조례개정안을 '사전 설명 부족' 등의 이유로 보류했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재심사를 통해 통과시켰다.

기재위는 30일 제389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도지사가 제출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해당 안건은 도의 총정원을 1만6252명에서 1만6602명으로 총 350명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증원 인력은 일반직 5급 이하 62명과 소방직 소방령 이하 288명이다.

기재위는 앞서 지난 21일 제1차 회의에서 소방직을 제외한 도 공무원 증원에 대한 집행부의 사전 설명 미흡과 내용의 충실도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안건 의결을 보류한 바 있다.

오창준 의원(국민의힘·광주3)은 당시 증원안 심사에서 "해당 개정안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했다"며 "이처럼 중요한 사안을 유선과 서면으로만 사전에 설명하고 마는 것이 적절하냐"고 소통 부재를 꼬집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재위는 30일 진행된 2차 회의에서 주요 쟁점과 세부 내용을 재검토했고, 민생 수요에 따른 인력 증원의 필요성을 인정해 안건을 통과시켰다.

조성환 기재위원장(민주·파주2)은 "6·3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할 의회와도 원활한 도정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