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아파트 화재, 약 50분 만에 초진…1명 사망·4명 부상(종합)
소방 '대응 1단계' 발령·진화…총 8명 대피
- 김기현 기자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30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 의왕시 내손동 20층짜리 아파트 14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당시 60대 남성 주민 1명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또 다른 주민 4명은 각각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총대피 인원은 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 우려로 15분 만인 오전 10시 4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장비 24대와 인력 7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주변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와 피해 정도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한때 검은 연기가 하늘로 다량 솟구치면서 119 신고가 다수 접수되기도 했다.
의왕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내손동 아파트 화재 발생.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큰 불길은 50여 분 만인 오전 11시 21분께 잡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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