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가 곧 치료"…수원시, 건강취약층 고혈압·당뇨 맞춤돌봄 강화

3개 구 순차 운영…8주간 저염식·샐러드식 제공 및 건강 모니터링

일반 저염식(오른쪽), 샐러드식.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9/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는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식사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3개 구(권선·영통·장안) 보건소와 함께 '수원새빛돌봄 식사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건강취약계층 중 고혈압·당뇨 질환자 60가구(구별 20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사전 건강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식사지원은 권선구를 시작으로 영통구, 장안구 순으로 구별 8주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7~8월은 제외한다고 시는 전했다.

식사지원 대상자에게는 8주 동안 주 5회 점심(저염 일반식)과 저녁(샐러드식) 식사가 제공된다.

각 보건소 전문 인력은 건강교육과 모니터링을 병행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사전·사후 건강평가로 혈압, 혈당, 체질량지수(BMI) 등을 측정해 건강 개선 효과를 비교·분석한다.

시는 사전·사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향후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한 후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돌봄사업이다.

일상생활 지원부터 건강·정서 돌봄까지 아우르는 8대 기본형 서비스와 주민제안형 서비스, 시민참여형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서비스 분야는 총 8개로,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 △방문 의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30가구에 건강식을 지원했다"며 "그 결과, 건강식 지원이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식사지원 대상 지역을 더 늘려 보다 많은 시민이 건강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