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김남국 직격 "코인·현지누나 논란 해명해야"
"탈당 후 돌아와 공천"…코인 의혹·인사청탁 논란 재소환
민주당 공천 결정에 비판 확산…재보선 앞두고 공방 격화
- 유재규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김석훈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경기 안산시갑에 공천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향해 "특혜 공천"이라며 비판을 제기했다.
김석훈 예비후보는 27일 성명을 통해 김남국 후보의 이른바 '현지 누나' 논란과 가상자산(코인) 의혹 등을 언급하며 "중앙당 공천을 받고도 이에 대한 해명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산 시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본인의 잘못으로 궁지에 몰리자 시민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고 당을 떠났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심 어린 반성과 자숙은커녕 특혜라는 이름의 공천을 받고 다시 등장했다"며 "이 정도면 '특혜 남국'이라 불러도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코인 논란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현지 누나'라는 수식어까지 낳은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김석훈 후보는 김남국 후보를 '친명'(친 이재명) 인사로 언급하며 과거 논란도 재차 거론했다.
김남국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가상자산 투자 의혹으로 탈당했으며, 재산 신고 과정에서 약 99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또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 재직 시절 '현지 누나' 인사청탁 논란으로 사퇴했다.
김석훈 후보는 "안산은 정치적 책임을 회피한 인물이 돌아와 재기를 시도하는 공간이 아니다"라며 "지역을 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시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한 계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역시 이번 공천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안산 시민을 고려하지 않은 오만한 공천이자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안산에는 과거 논란 해명에 시간을 허비할 후보가 아니라 지역을 위해 일할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경기지역 재보궐선거 공천 대상 3곳 가운데 안산시갑에 김남국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과거 양문석 전 의원 사례를 거론하며 우려도 제기된다. 양 전 의원은 불법 대출 사건으로 기소된 뒤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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