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오직 도민만을 위한 도지사 되겠다"…경기지사 출마 선언
"정치 아닌 민생의 시간"…GTX 조기 개통 등 공약
'5대 혁신 프로젝트' 제시…반도체 클러스터 사수·북부 특자도 재추진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함진규 전 국회의원(66)이 22일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경기도는 정치가 아닌 민생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근길이 고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희망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평생 경기도에서 자라고 활동해온 '경기도 사람'으로서 제 인생의 전부인 경기도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함 전 의원은 출마 선언과 함께 경기도의 구조를 바꾸겠다는 '5대 혁신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K-반도체 클러스터' 완성을 내걸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전 가능성에 대해 "당선 즉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공약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의 조기 개통과 신규 노선 추진을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진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주거 분야에서는 역세권 중심의 스마트 주택 공급 확대와 전세사기 피해 구제를 위한 금융 지원 시스템 강화를 제안했다.
또 경기 북부 지역의 중첩 규제를 해소하고 '특별자치도' 추진 논의를 재점화하겠다고 했으며, 복지 분야에서는 '365일 언제나 돌봄 센터' 확충 계획을 내놨다.
함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인 추미애 의원을 겨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경기도가 정치 투쟁가의 감투 사냥터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서울과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다 어느 순간 경기도에 와 도민에게 비위를 맞추는 정치가 반복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쟁 전문가가 경기도의 4년을 책임진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도지사 집무실을 정치 싸움 사령부가 아닌 31개 시·군의 삶을 챙기는 현장 직무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함 전 의원은 국회의원 재선과 한국도로공사 사장 경험을 언급하며 "지금 경기도에 필요한 것은 화려한 담론이 아니라 막힌 곳을 뚫고 끊어진 곳을 잇는 실천력"이라며 "도민들의 삶을 바꾸는 '진짜 해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와 보수를 넘어 오직 도민만을 위한 도지사가 되겠다"며 "이제 경기도는 정치가 아닌 민생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함 전 의원은 제19·20대 국회의원(경기 시흥갑)을 지냈으며,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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