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사이 밀물"…대부도 갯바위서 고립된 60대 여성 구조

20대 음주 남성 갯벌 추락 사고도…해경 "안전수칙 준수"

갯바위에 고립된 여성. (평택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0/뉴스1

(안산=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잇단 고립·추락 사고가 발생했으나 당국이 신속히 대응해 인명 피해를 막았다.

20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7분께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인근 갯바위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평택해경 안산파출소 구조팀은 무동력 구조보드를 이용해 신속히 갯바위에 접근, 구조 대상자인 60대 여성 A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그는 홀로 대부도를 찾았다가 갯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잠이 들었고, 밀물이 들어오면서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구조 당시 건강 상태가 양호했으나 일부 소지품을 분실하고,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파출소에서 안정을 취한 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새벽에도 안산시 말부흥 선착장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 B 씨가 갯벌로 추락했다가 해경·소방·경찰에 의해 신속하게 구조됐다.

B 씨 역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와 해안가는 조석 간만의 차로 인해 고립 위험이 크다"며 "해안 방문 시 물 때를 확인하고, 음주 후 이동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