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본격 지급…"민생 회복 뒷받침"

고유가 피해지원금 홍보물.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0/뉴스1
고유가 피해지원금 홍보물.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0/뉴스1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지급을 27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다.

도와 시는 각각 전체 사업비 10%를 분담한다. 시는 약 20억 원 규모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쿠폰 지원 때보다 부담이 늘었지만,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은 올해 3월 30일 기준 국내 거주 국민 70%로, 시에는 수도권 기준이 적용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55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은 45만 원, 소득 하위 70%는 10만 원을 각각 지급받는다.

1차 신청은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로, 소득 하위 70% 대상자와 1차 미신청자가 할 수 있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콜센터, 은행 영업점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1·2차 신청 첫 주에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하나로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사용처는 지역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과 가맹점 등으로 제한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사행성 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는 지원금을 사칭한 문자결제 사기(스미싱) 예방을 위해 URL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발송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 생활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이라며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