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복지·편의에 로봇 활용"…경기도, '체감형 AI' 개발 지원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 통해 9개 과제 선정 추진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도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현장에 본격 투입한다. 재난 대응부터 돌봄, 행정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최종 9개 과제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개발 지원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AI 챌린지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도내 시군, 공공기관을 연계해 행정·복지·안전·의료 등 분야에서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현장에서 실증하는 사업이다.
올해 6개 분야에서 총 53개 과제가 접수돼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서면 심의와 발표 평가를 거쳐 9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총 26억 원 규모로 과제당 약 3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은 이달 협약 체결 후 11월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과제는 △구조 현장 인명 검색 피지컬 AI △어르신 맞춤형 AI 돌봄 케어봇 △지반침하 예측 시스템 △전통시장 AI 짐꾼 로봇 △복합 재난 관제 플랫폼 △AI 기반 보조금 정산 플랫폼 △AI 축제 운영 플랫폼 △AI 기반 불법 주차 단속 플랫폼 △반려동물 통합 행정 AI 플랫폼 등이다.
이들 과제는 재난 현장에서 유해가스 등 위험 요소를 분석해 구조를 지원하거나, 홀로 사는 어르신의 낙상 사고를 감지하는 돌봄 서비스,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이는 로봇 서비스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적용된다.
또 영수증 자동 인식과 집행 기준 검증을 통해 보조금 정산 업무를 간소화하는 등 행정 효율성 제고도 기대된다.
앞서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5개 과제 중 3개 과제의 개발을 완료했다.
부천시는 '온마음 AI복지콜' 운영으로 풍수해 보험 신청이 전월 대비 1111건, 정부양곡 신청이 1519포 증가하는 등 복지 신청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9.7% 늘었다.
광주시는 민원 접수 자동화로 월 1500시간 이상의 전화 응대 시간을 절감했으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119 신고 접수 시간을 약 3% 단축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가 도민의 일상이 있는 현장에서 작동할 때 비로소 진짜 가치를 발휘한다"며 "공공과 AI 전문기업 협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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